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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한 조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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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한    
엠아이전략연구소(주) 대표(경영학박사)   
         서울시 희망설계아카데미 담임교수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 된지도 6년이 흘러 그동안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이 2013년 2월 현재 770여개를 넘어서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부문 고용확대의 필요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활동을 촉진이라는 육성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정부와 지자체는 그동안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이와 같은 지원정책과 사회적인 관심에 따라 수많은 사회적기업 분야 창업 등으로 지속적인 양적성장이 이루어져 왔으나, 수익모델의 부재 등 다수의 사회적기업이 질적인 측면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사회적기업도 기업이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종료된 사회적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확보하지 못하고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 것인가? 수많은 조건이 있겠지만 그 중 핵심적인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에게 필요한 조건은 먼저 창업단계에서 명확한 미션과 비전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명확한 미션과 비전은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기업의 존재이유와 도달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로 나타나야 한다. 이를 통하여 구성원들이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목표의식을 공유하여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전략적인 비즈니스모델이 설계되어야 한다. 비즈니스모델은 기회포착, 목표고객, 고객에게 주는 가치, 고객에게 도달하는 채널, 고객과의 관계, 제공가치로 얻어지는 수익과 비용,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적 활동, 운영을 위한 핵심자원과 활동 등을 포함되는 사업수행을 위한 설계도이다. 막연한 사회적 가치만으로 기업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사회적기업도 체계적인 비즈니스 환경분석을 통하여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인 비즈니스 모델 설계를 통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셋째는 철저하게 고객관점으로 시장기회를 발견하고 사업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적기업도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별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이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내부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사회적기업은 대체적으로 기업경영과 시장대응 역량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다른 기업들보다 더욱 더 내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 사회적기업은 새로운 싹을 틔우기 위한 씨앗을 뿌리는 단계였다면 이제 본격적인 뿌리를 내리고 꽃망울을 피우는 단계에 접어들어야 한다. 앞으로 우리의 사회적기업들이 튼튼한 뿌리를 내려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꽃을 활짝 피우길 기대해본다. 

광명시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단 힐링 나들이 ‘해피모아, 다 함께 떠나유(YOU)’ 진행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신현진 기자 | 광명시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은 지난 26일 해피모아자원봉사단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청남도 당진 일대에서 힐링 나들이 ‘해피모아, 다 함께 떠나유(YOU)’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지역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해피모아자원봉사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팀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수목원 관람 ▲조별 사진 미션 ▲전통주 빚기 ▲양조장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박상규 해피모아자원봉사단 9기 회장은 “팀별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서로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 다양한 팀과 소통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선 철산복지관 관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항상 발 벗고 나서주는 해피모아자원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들이를 통해 활력을 얻고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활동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철산복지관 경로식당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해피모아자원봉사단은 2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