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춘천 16.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포항 19.5℃
  • 맑음군산 17.8℃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창원 20.6℃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목포 18.7℃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기상청 제공

사회적기업과 대기업의 미래학적 좌표(3)

사회적기업과 한국 대기업의 미래학적 좌표
(3) 불균형적 세계화 시대의 한국 대기업이 충돌할 수밖에 없는 이유 


상단_허철부_web.jpg

허 철 부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문화와경영연구소장

현대 한국의 부익부 빈익빈은 18세기 말 영국에서 꽃피우기 시작한 산업혁명의 초기단계에서처럼 상업자본주의에 의한 무자비한 착취에 의한 축재가 아니라 세계화와 한시적 기술우위, 탁월한 틈새시장 전략에 의한 세계적 규모의 이익을 얻은 결과이다.

산업화 초기 기술은 노동집약적인 조잡한 것이어서 임금을 착취해 부를 축적하였으나 지금은 세계화와 정보화, 고도의 기술적 우월성에서 발생하는 짧은 기간의 이익이 경쟁적 우위를 보장해준다. 제한된 기간 내의 경쟁적 우위는 세계적 규모의 이익을 가져다준다. 즉, 현대적 그리고 미래적 경쟁적 우위란, 그 규모는 세계적이나 시한성을 가지고, 또 그것을 준비하려면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한 예로 삼성그룹의 매출과 이익의 절대 부분이 삼성전자에서 발생한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나 수출액이 각각 증권시장의 20%, 한국 수출액의 20%를 넘는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삼성전자의 생산, 판매, 영업 그리고 고용의 상당량이 외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자본의 과반수가 외국인의 것이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 삼성전자는 다국적 기업이며 세계화된 기업으로 국민기업의 범주를 벗어난 것이다. 우리는 민족경제, 국민경제의 좁은 시각에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영활동의 파급효과와 열매가 모조리 국내에 떨어지지도 않고 또 그 과정에 국내 노동자의 기여도는 제한적인 것에 대한 불만도 있으나 새로운 시각도 필요하다. 

산업적 세계화 과정의 치열한 경쟁과 시한성, 뒤따르는 위험을 제대로 읽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항시 위기의식을 가지고 삼성전자 등에 그 의식을 전달한다. 시대의 본질을 제대로 읽은 이 회장은 취임 초 소니의 1/4 규모였던 삼성전자를 약 30년 지난 현재 사세를 역전시켜 소니의 4배 정도로 큰 규모를 지니게 했다. 이에 절치부심한 일부 일본인을 대변하여 일본정부는 세계적 환율전쟁을 일으키고 있으며, 수상 아베는 일본의 군국주의적 여론의 선두에 서기도 한다. 

기술적 발전으로 제조업 노무직, 전통적 사무직의 자동화로 고용감소가 왔지만 이것은 세계화의 특징이다. 미래형 경제학 중 하나인 지식기반경제학 또는 디지털경제학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사양 직종의 감소를 상회할 정도로 소프트웨어 지향의 새로운 직종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이공학은 다분히 하드웨어 지향적이다. 전두환, 김대중 대통령 시절 강조했던 초중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은 소멸했다. 인도 방갈로르 공대를 졸업한 소프트웨어 전공자들이 무조건 미국취업 비자를 받은 뒤 미국의 세계적 기업, 그리고 세계 과학기술의 메카인 실리콘 밸리에서 창업의 기세를 올리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2025년 상반기 ‘보령 일자리 네트워크’ 협의회 개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지청장 이점석)은 23일 보령고용복지센터에서 지역의 일자리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상반기 ‘보령 일자리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5개 지자체 일자리부서, 새일센터, 관내 대학, 노사발전재단, 지역의 청‧중장년 유관기관 등 20개 기관이 참석하여 각 기관별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의 일자리 사업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연계‧협업할 수 있는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과 유관기관 간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보령 일자리 네트워크’는 기존에 보령지청 관내 일자리 유관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되어왔던 사업을 하나의 일자리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참석한 일자리 유관기관은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본 협의회를 반기별로 개최하고 실무자 중심의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지역 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장년층과 취업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여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