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디크래프트 성과발표회 개최 [성남산업진흥원]

지난 11일 글로벌 게임문화 축제, 2020 인디크래프트 성과발표회가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우수한 인디게임 육성을 통한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2017년에 시작되어 올해 4년째 개최되고 있다.

‘2020 인디크래프트’는 지난 6월에 선정한 50개의 국내 인디게임에 대해 온라인 가상게임쇼, 전문가 멘토링, 바우처권(사업화 지원금), 미디어 홍보 등을 지원해왔다. 그리고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성과발표회를 통해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2020년 성과에 대해 발표했고 게임의 우수성, 가능성, 경쟁력 등을 평가하여 TOP 6 등을 선정했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선임 위원장뿐 아니라 메가존, 넷마블, 엔씨, 엑솔라코리아, EJN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인디크래프트의 방향성과 인디게임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디게임 개발사들은 자금과 같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 증대 등 앞으로 인디크래프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의견들을 제안했다. 또한 성과발표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국내부문 TOP 6로는 ‘젤터(지원플레이그라운드)’, ‘래트로폴리스(카셀게임즈)’, ‘냥냥 고양이 리조트(파더메이드)’, ‘DUNSTOP! 던전에서 멈추지마!(엔비젼크리에이티브)’, ‘숲 속의 작은 마녀(써니사이드업)’, ‘퇴근길 랠리(소은게임)’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2017년~2019년에 선정된 인디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올해 신설된 커뮤니티 부문의 특별상에는 ‘리로드(래빗홀게임즈)’가 선정되었다. 수상작들에게는 총 5천5백만원의 바우처권을 수여함으로써 내년 초까지 후속지원을 진행한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인디크래프트는 많은 분들이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그래서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좋은 인디게임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올해 선정된 인디게임들은 투자유치, 고용창출, 매출액, 유저수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2021년 인디크래프트도 잘 준비하여 인디게임 개발사의 성장과 성공을 함께하는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