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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정인선, 입양 사실 밝혀지며 양혁과 갈등...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화려한 날들’이 다채로운 남매 케미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방송되는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 / 제작 스튜디오 커밍순, 스튜디오 봄, 몬스터유니온)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남매들의 케미가 극의 서사를 풍성하게 채우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에 ‘화려한 날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남매들의 케미를 집중 조명해보았다.

 

#정일우, 손상연, 신수현 삼남매의 현실 케미

 

한시도 조용할 날 없는 이가네 삼남매 이지혁(정일우 분), 이지완(손상연 분), 이수빈(신수현 분)은 현실적인 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분)의 퇴직 파티를 몰래 준비하는 등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후 지혁이 파혼하자 수빈은 그의 마음을 가장 먼저 헤아렸고, 지완 역시 홀로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지혁에게 양복과 차를 가져다주는 등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이들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믿고 의지하는 현실 남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정인선, 양혁 남매의 티격태격 케미

 

지은오(정인선 분)는 사고뭉치 동생 지강오(양혁 분)의 사채빚을 대신 갚아 줄 정도로 든든하게 그를 챙겼다. 하지만 강오는 우연히은오가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를 가족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돈을 요구했다.

 

갈등 끝에 결국 강오는 집을 나가버리고 은오는 큰 상처를 받게 됐다. 두 남매가 과연 갈등을 풀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윤현민, 박정연 남매의 다정 케미

 

박성재(윤현민 분)는 스토커의 위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의붓동생 박영라(박정연 분)의 운전기사 역할을 자처하며 세심하게 돌봤다. 그의 다정한 배려 덕분에 영라 또한 안도감을 느끼며 그에게 의지했다.

 

또한 성재는 지완에게 영라의 보디가드를 직접 부탁하며, 동생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차가운 재벌가의 분위기 속에서도 닮은 점이 많은 두 사람이 지혁과 은오 가족을 만나면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주목된다.

 

이처럼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화려한 날들’ 속 남매들은 위기와 갈등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과 가족 간 갈등을 통해서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5회는 오는 27일(토) 저녁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