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속초시는 관계기관 등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하반기 지역 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사업자 등록, 고용 현황, 부동산 거래 등 지역 경제의 흐름과 현주소를 보여준다.
자료의 주요 내용을 보면, 2024년 하반기 속초 지역의 사업자 등록 수는 24,184명으로 전기 대비 50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 서비스업, 소매업 순으로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포농공단지 내 생산액은 2,484억 원으로 전기 대비 104.66% 증가했고, 수출액은 1,619만 달러로 전기 대비 86.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2년간의 수치 중 가장 높은 기록으로, 대포농공단지의 성장세가 더욱 굳건해졌음을 보여준다.
농공단지 고용인원은 1,278명으로 전기 대비 1.59% 증가했으며, 남성 비율이 여성 비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및 일자리 동향을 살펴보면, 경제활동인구는 4만 3천 명, 고용률은 63.5%로 전기 대비 약 2.48%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변동 사항이 없으며, 경제활동 참가율도 64.1%로 전기 대비 1.58%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0.9%로 전기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 신청자는 994명으로 전기 대비 21.92% 감소했으며, 지급 총액도 98.73억 원으로 전기 대비 16.69% 감소했다.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로 보여진다.
한편, 매입자 거주지별 토지 거래는 2,448,394㎡로 전기 대비 서울 거주자의 거래량이 적어 44.09% 감소했으나, 건축물 거래는 2,612호로 전기 대비 45.68% 증가했다.
전기 대비 강원특별자치도와 기타 지역 거주자의 건축물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관계자는“이번 통계는 속초시의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보이며,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의 속초시 상황에 맞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중소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정책을 수립 및 추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속초시 경제동향은 반기별로 발간되며 고용, 산업단지, 수출·입, 관광, 부동산 등 12개 분야에 대한 주요 경제지표를 수록한다.
속초시 각종 사업 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경제활동에도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속초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