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경남도는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업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은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기술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며, 우주항공·방위·조선해양플랜트·원자력산업 분야 국내 매출액 1위, 기계산업 분야 국내 매출액 2위에 달하는 기술창업의 핵심 요충지다.
이날 설명회는 경남도가 주최한 GSAT(글로벌 융복합 창업페스티벌) 2025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국내·외 투자자, 대·중견기업, 창업기업, 예비창업가 등 창업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설명회에서 한방항노화일반산단, 나노융합국가산단, 방위·원자력융합국가산단, 무인항공기특화단지, 경남항공국가산단 등 기술창업에 특화되고 기술창업기업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산업입지를 소개했다.
또한, 투자기업에 지원하는 각종 보조금, 정책금융, 세제 감면 등 차별화되고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를 홍보하고, 투자 상담 부스를 운영해 현장에서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설명회 참여기업들은 산업단지 주변의 교통․산업 인프라 등 입지 여건과 부지가격, 투자인센티브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수영 투자유치과장은 “지난 2월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 G사가 성공적인 창업을 토대로 공장 증축을 위해 200억 원을 신규 투자한다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면서, “경남을 수도권에 뒤처지지 않는 기술창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6월에는 항노화산업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반기에는 우주항공산업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와 수도권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