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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재단, 비영리 생태계 넓힌다

비영리스타트업 지원 나서30일까지 접수

다음세대재단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관련 서류를 갖춰 30일까지 이메일(apply@npostartups.org)로 지원하면 된다.

비영리스타트업은 공익적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신생 비영리단체를 뜻한다. 기존에 다루지 못한 새로운 문제영역에서 신규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방식의 사업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소셜벤처와 비슷하지만, 이윤을 활용해 사회적 목표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비영리단체의 특징을 가진다.

발달장애인 등 느린 학습자의 실질적인 문맹 개선을 위해 쉬운 글과 적정 도서, 지도자용 학습자료 등을 만들어 이들의 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피치마켓’, 난민·이주민을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메신저를 통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짐리' 등이 대표 사례다.

공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은 정부와 민간의 지원이 적은 탓에 창업 초기 3년을 버티기 어렵다. 다음세대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비영리조직의 사업수행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인적자원 등을 총체적으로 지원, 비영리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다음세대재단은 지난 18년간 비영리 단체 리더들의 리더십 교육, 미디어 역량 강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비영리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해왔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생 비영리조직을 육성함으로써 우리가 직면한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해갈 다양한 비영리 주체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npostartups.org/apply)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