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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상대원연가' 10월3일 성남아트센터 공연

창작 뮤지컬 '상대원연가' 가 10월 3일 오후 4시에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성남문화재단의 지원으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

극단 성남93은  "성남시의 소재한 상대원공단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지만 과거 대한민국 발전에 가려진 전국의 모든 노동자에게 작품을 바친다" 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7,80년대 노동자들은 경제성장의 주역이었다. 독재시대에서도 이들은 가난와 한의 역사를 청산하기 위해 묵묵히 헌신했다. 그러나 자신의 이름 대신 공순이, 공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 경제적 성장을 뒷받침했던 비애를  뮤지컬로 승화하여 '상대원연가'에서는 공장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소환하며,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광주대단지' 사건 이후 1973년 시로 승격된 성남시에 공단이 들어서고 1980년대 노동자들이 인권을 외치며 뭉치기 시작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흥겨운 노래와 춤, 여러 가지 메타포들을 통해 그 시대를 향수할 수 있게 뮤지컬로 시대적 발전을 도운 노동자들의 애환과 삶의 한 모습을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고유진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