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산불피해 복구 위해 방진마스크 5천개 기부

마스크 제조기업 ㈜에버그린이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방진마스크 5천개를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안양시는 31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기부 물품은 피해 현장에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버그린은 국내 최초로 안면부 여과식 방진마스크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산업용 방진마스크, 보건용 미세먼지 마스크, 방음 귀마개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마스크 가격을 동결하고 안양교도소에 20만 개의 정전기 필터를 무상 제공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을 실천해왔다.
이승환 에버그린 대표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난 극복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산불로 지친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해주신 마스크는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