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노후 수도관 교체비 최대 180만 원 지원

안양시가 노후 수도관으로 불편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교체비를 지원하는 ‘녹슨 수도관 개량사업’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시는 총 5억 원을 투입해 수도관 부식으로 인해 수돗물 사용이 어려운 가구에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20년 이상 된 단독·다가구주택 및 가구당 주거전용면적 130㎡ 이하의 공동주택이다.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승인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 180만 원 한도에서 공사비의 30~90%를 차등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는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130㎡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 공용배관 교체 시 세대당 최대 60만 원까지 별도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주택 소유자가 직접 할 수 있으며, 시는 현장 확인을 거쳐 지원 대상 여부를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예산의 70%가 접수됐다”며 “수도관 교체 계획이 있는 가구는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 또는 수도시설과(031-8045-5666, 250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