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문화재단, 4억원 공모사업 추진

‘지붕 없는 박물관’ 경기만에코뮤지엄 사업이 경기 북부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 총 4억원 규모의 공모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컨셉으로 경기만에코뮤지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52.8㎞의 경기만에서 생태와 역사,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이 프로그램으로 도시 활역을 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해당 사업을 경기북부로 확대, 주민이 주도해 지역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교육·예술 콘텐츠로 활용할 얘정이다. 이를 위해 공모 사업을 살사허고, 에코뮤지엄 원칙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예술단체, 문화기획자, 지역활동가, 연구자, 시민단체, 사회적기업 등이 대상이다. 지역의 이슈와 자원을 발굴·조사, 유휴공간 재생,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주민주도형 축제 개발, 에코뮤지엄 연구모임 등과 같은 시민주도 네트워크 사업, 지역 정체성 관련 예술 프로젝트 등도 가능하다.

사업별 최대 1억원, 총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7월 5일까지이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966pooh@ggcf.or.kr , gilee@ggcf.or.kr)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