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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기업이 우리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서울시 서대문구, 79일 청년창업포럼 개최

영리한 비영리씨주제로 현직자 강연 등 진행

사회적경제가 영글지 않은 우리 사회에서 비영리기업으로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사회 혁신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소비자를 설득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비영리기업의 과제를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서울시 서대문구가 포럼을 마련했다. 비영리기업에 몸담고 있거나, 향후 활동을 염두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비영리기업의 현재와 내일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다음달 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신촌 도시재생 앵커 시설인 ‘신촌, 파랑고래’(연세로5나길 19) 3층 꿈이룸홀에서 신촌 청년창업포럼을 개최한다.

‘영리한 비영리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비영리기업 대표들이 사회 공헌을 목표로 시작한 소셜프로젝트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까지 겪은 경험과 경영철학 등을 풀어놓는다. 결혼식 등에서 남는 꽃을 기부하는 ‘플리(FLRY)’의 김다인 대표는 창업 동기, 수익성 확보 노하우, 비영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경계, 사회적기업의 포지셔닝 등에 대해 강연한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탈북민과 개발도상국 기업가의 자립을 지원하는 ‘더브릿지(The Bridge)’의 황진솔 대표는 영리와 비영리의 경계 소멸, 조직의 내부관리 및 네트워크 활용, 비영리의 차별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비영리법인의 변신 등에 관해 강연한다. 비영리기업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답하며 연대를 다지는 시간도 갖는다.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모임문화 플랫폼 온오프믹스에서 확인하거나 서대문구청 도시재생과 신촌연희도시재생팀(02-330-1322)으로 문의하면 된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