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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로 그리는 통일

11일 대구 국보상공원서 전국 유일 통일박람회 개최

사회적기업의 북한말 퀴즈·북한음식 시식 등 마련

사회적기업이 준비한 북한 예술공연과 향토음식을 즐기는 통일박람회가 열린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11일 대구 도심 국채보상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 광장에서 대구통일박람회를 연다. ‘대구에서 만나는 남북 문화여행’을 주제로, 대구지역 통일관련 기관과 단체 등 22곳이 부스를 마련한다. 통일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을 통해 북한을 바로 알고 평화와 통일을 체감할 수 있게 다양한 체험존을 운영한다.

사회적기업 ‘더평양’이 북한 전통문화예술을 보여주는 축하공연을 펼치는 한편, 시민들이 직접 제기차기, 사방치기 등 북한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과 북의 문화적 괴리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말과 글을 통해 정서적 통일을 꾀하는 ‘북한말 퀴즈’,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통일오행시 짓기’, 색다른 풍미의 ‘북한음식 시식행사’도 이채롭다. 이 밖에 평화통일 엽서만들기 대회, 부채만들기 행사, 통일보드 게임 등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에는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대구지역 학교 통일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통일 토론회도 진행된다. 향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체제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통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통일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기존 통일교육을 성찰하고 학생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종합토론을 벌이게 된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