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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부동산 본질 파악해 특성화된 도시발전전략 세워야

'전북 백년포럼' 제19강 ‘한국 부동산 미래와 지역 발전 전략, 무엇이 중요한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전북지역 부동산은 가격변동폭이 적은데다 자가점유율이 높아 내수기반 특성화 발전전략을 세워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는 3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한 '전북 백년포럼'제19강 ‘한국부동산 미래와 지역발전전략, 무엇이 중요한가?’란 주제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의 본질에 대한 파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에는 관련 실무부서 담당자, 출연기관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부동산의 본질을 파악함으로써 전북 부동산 시장의 경쟁력과 특성화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과거 리먼브라더스 파산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부동산 정책의 변화와 부동산 시장의 가격변동에 주목하며 경제·금융·정책 등의 역사적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그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내 집 마련은 ‘언제’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가 중요하며, ‘때’가 아니라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때를 기다리려 하지 말고, 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나만의 기준을 정하고 충족될 때 행동하여 기회를 잡아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의 본질에 대한 파악”이라며, “전북의 경우, 가격변동폭이 적으며 자가점유율이 높은 편이며, 여러 특성을 고려할 때 내수 기반 특성화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하며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은 “부동산 시장은 지역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전북 지역의 부동산시장의 특성과 산업구조 간의 연계,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방향에 대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의 특강을 맡은 이 대표는 GS건설 재경본부,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