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 2기 그루매니저 모집

숲의 가치를 전파하고 삼림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경제를 실현할 인재를 찾는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오는 26일까지 ‘2기 그루매니저’를 모집, 산림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그루매니저는 지역의 산림자원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역할을 한다. 산림형 경영체인 그루경영체의 창업을 지원하거나 그루경영체로 성장할만한 기업을 발굴하는 활동을 펼친다. 또 숲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산림 현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지원으로 그루경영체를 돕게 된다. 지난해 4월 출범한 이후 5개 지역에서 활동하며 25개 그루경영체를 발굴하는 데 톡톡히 기여했다.

산림일자리발전소 시범사업 지역인 서울, 울주, 인제, 완주, 영주를 제외한 모든 시군구에서 지자체와 그루매니저 모두 신청할 경우만 선정된다.

기본 육성기간 3년 동안 그루매니저에게 활동비와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발굴된 그루경영체에는 자생력을 갖춘 산림형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교육, 멘토링, 마케팅, 홍보, 정보교류, 시범사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리산 숲길 권역과 제주 숲길 권역의 인근 시군 지역을 연계해 사업을 수행하면서 협력이 가능한 권역그루매니저도 각 1인씩 선정할 예정이다.

서류평가와 인적성 검사, 산림일자리발전소 사업의 이해, 그루매니저의 미션 및 핵심역량에 대한 면접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그루매니저는 5월부터 활동 예정이다.

그루매니저 모집 안내와 신청방법, 관련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