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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과 함께 황금돼지해 액운 태워볼까

정월대보름을 앞둔 주말, 황금돼지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풍작을 기원하는 쥐불놀이부터 한해의 무사안녕을 비는 달맞이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남녀노소 시민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문화상품으로 발굴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주축이 된 만큼, 색다른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기 안산 문화원과 풍물마당 터주는 16일 ‘2019 안산 정월대보름 달집축제’를 개최한다. 풍물마당 터주는 1997년 창단 이후 사물놀이와 전통국악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경기도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 스토리텔링과 국악의 전통성, 다양성을 내세운 문화컨텐츠를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사회적기업이다. 민속놀이와 전통문화에 대한 터주특의 깊은 이해가 더해져 달집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먹거리, 즐길거리를 두루 만날 수 있다.

안산문화원 야회마당에서 오후2시부터 열리는 달집축제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소원지 만들기와 팽이치기,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쥐불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와리풍물놀이 보존회, 안산 경기민요단, 실버 풍물단 뜨거운 청춘, 극단 타쇼의 청소년 난타팀 드림앤타, 사물놀이 한맥 등이 출연하는 다양한 공연도 흥을 돋군다.

체험마당과 공연이 끝나면, 참가 시민들이 함께 달집에 소원을 작성한 소원지를 달아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게 된다. 이후 강강술래와 대동놀이로 축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같은 날 경기 화성시에서도 정월대보름 축제가 열린다. 화성시 기배동 주민센터 인근 논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사회적기업 문화발전소 ‘열터’와 사단법인 화성민예총이 주최, 주관하는 만큼, 어른과 아이가 흥겹게 어울릴 수 있도록 꾸며진다.

‘얘들아! 불깡통 돌리러 가자!’라는 주제처럼 "정월대보름하면 생각하는 ‘쥐불놀이’가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쥐불놀이는 넝경사회에서 중요한 세시풍속이었다. 쥐와 해충을 박멸하고 새싹을 왕성하게 하는 실질적 목적 이외에도, 한해 농사의 풍흉, 마을의 길흉을 점치는 역할을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온 마을 사람이 모여 어울리던 예전 풍경이 되살아난다. 1년에 한 번 허락된 불놀이를 하면서 액운을 날리고 소원을 빌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도 도모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달집태우기와 불깡통 돌리기, 불너미, 연 날리기, 닭싸움, 고구마, 떡 구워먹기, 대동놀이 등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예약없이 참여할 수 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강기정 광주시장 ‘제45주년 5‧18부활제’ 참석 “5·18정신, 헌법수록으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오후 6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5주년 5·18 부활제’에 참석해 “오월의 열사들이 남긴 유산 덕분에 어제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었다”며 “이제 오월 열사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완전하게 부활할 것이고, 오월정신은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통해 세계의 정신으로 커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45년 전 5월 27일은 오늘처럼 화요일이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우리는 다시 살아온 열사들의 정신을 기린다”며 “이 자리에서 45년 전 죽음의 새벽을 견딘 오월의 열사를 생각하며 우리에게 남은 과제인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진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동트기 직전 가장 어두웠던 새벽, 마지막까지 광주를 지켰던 오월 열사들의 비장함을 생각한다. 안종필, 문재학, 김동수, 윤상원 열사 등 도청을 사수했던오월 열사들과 마주한다. 도청 인근에서 산화한 열사들, 지금도 확인되지 않은 수많은 열사들을 함께 떠올린다”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한 희생 영령들을 추모했다. 강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