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 맑음춘천 22.6℃
  • 맑음서울 25.3℃
  • 맑음인천 25.2℃
  • 맑음원주 23.3℃
  • 맑음수원 24.5℃
  • 맑음청주 25.5℃
  • 구름조금대전 23.9℃
  • 구름조금포항 21.4℃
  • 맑음군산 26.2℃
  • 맑음대구 21.4℃
  • 구름많음전주 25.5℃
  • 맑음울산 20.7℃
  • 맑음창원 23.2℃
  • 구름조금광주 24.4℃
  • 맑음부산 23.2℃
  • 구름많음목포 25.1℃
  • 구름많음여수 23.8℃
  • 맑음제주 25.8℃
  • 구름조금천안 24.4℃
  • 구름조금경주시 20.8℃
기상청 제공

아지오 찾은 김정숙 여사 “편한 신발 신고 더 열심히 뛰겠다”

사회적 가치확산을 위해 연풍문에 매장 마련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사이즈 측정 후 구매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로 유명세를 탄 아지오(AGIO)에서 신발을 구매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11일 김 여사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청와대 연풍문에 마련된 아지오 판매장을 방문해 발 사이즈를 측정하고 구두를 구매했다. 청와대 일부 직원들과 동행했다. 김 여사는 검은색 에나멜 구두, 노 실장은 하얀색 스니커즈를 골랐고 일부 직원들은 수제화를 주문했다.

청와대는 다음날 SNS를 통해 “앞이 안보이는 CEO와 소리가 안들리는 기술자들로 구성된 장애인 협동조합으로 지난 2010년부터 착화감 최고의 신발을 만들어온 업체”라고 구두 만드는 풍경을 소개했다. 이어 “발에 꼭 맞춘 편한 신발을 신고 청와대 직원들도 더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아지오의제조사인 ‘구두를 만드는 풍경’은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적기업이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신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7년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 당시, 문 대통령이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할 때 신어 유명세를 탔다. 이후 경영난으로 2013년 폐업했던 아지오는 지난해 협동조합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최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청와대 연풍문에 팝업매장을 열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