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사교육 카르텔 근절 위해 무관용 대응 방침- 서울 지역 일부 교원이 사교육 업체와 유착해 문항을 거래하고 이를 본인의 학교 시험에 그대로 출제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해당 행위는 학생의 학습권과 평가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침해한 중대 사안으로, 서울시교육청은 엄정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적발된 교원에 대해 중징계 원칙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이들은 사교육 업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거나, 수능 및 모의고사 출제위원 활동 전후에 문항을 거래하고, 심지어 EBS 수능 연계교재 파일을 유출한 정황도 포착됐다. 특히 거래한 문항을 자신의 학교 지필고사에 활용한 사례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정면으로 저버린 행위로 지적된다. 시교육청은 이미 지난해 감사와 동시에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인력에서 사교육 유관자를 배제하고, 교원의 겸직허가 기준을 명확히 안내해왔다. 또한 사교육 카르텔 근절을 위한 공익제보센터 운영, 겸직 실태조사, 각종 연수 시 관련 제도 안내 등 사전 예방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교원의 사교육 유착을 원천 차단할 제도적 장치를 더욱 강화하고, 복무 관리를 엄격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교육의 신뢰
시흥 소래초, 수영장 갖춘 학교복합시설 첫 삽…교육과 지역 융합 본격화 경기도교육청이 시흥 소래초등학교 내 수영장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교육공간과 지역사회 시설의 융합을 통해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22일 열린 착공식에는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을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문정복 국회의원,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수영장은 지하 1층, 연면적 1,700㎡ 규모로 건립되며, 총 13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교사동 공간 개축사업과 병행해 오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설은 단순한 체육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학교가 함께 사용하는 복합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착공식 후에는 소래초 내 기존 복합시설인 ‘소래너나들이’에 대한 현장 간담회도 열렸다. 도서관, 소공연장, 조리실, 공영주차장 등으로 활용 중인 이 시설은 지역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소래초 학교복합시설은 세대 간 화합을 이끄는 소통의 장이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교육과 지역사회의 새로운 출발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거제시는 지난 22일 지역 내 조선업 관련 노동 환경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한화오션 관련 노동단체인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지회장 김유철)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지회장 김형수) 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변광용 시장 취임 이후 노조와 함께한 첫 상견례 자리로 각 노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원․하청 노동자의 처우개선, 임금 체불 등 노동자 관련 현안 문제들과 지역상생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각 노동단체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하며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나씩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거제시가 지역 조선업계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22일에는 한화오션과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비롯해 거제시 이형운 경제해양국장, 이갑선 조선지원과장, 한화오션 조부근 노사상생협력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오션 지원센터 8층 대표이사실에서 진행됐다. 거제시는 이번 자리에서 ▲한화오션·삼성중공업·거제시가 5년간 매년 100억 원씩 공동 출연하는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 ▲조선소 내국인 채용 확대 ▲신규 채용 시 지역인재 우선 채용 확대 등 세 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한화오션 측에 공식 건의했다. 특히, 지역상생발전기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중소상공인 지원 ▲조선소 배후지역 개발 ▲노동자 복지 향상 ▲지역 기업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거제시는 이러한 기금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관세청은 오는 5월 14일과 5월 16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수출기업과 물류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제14차 해외통관제도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개최된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보호무역 기조와 통관 규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출 애로에 대비하고, 기업들이 필요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관세청은 그간 미국의 관세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특별대응본부’를 출범하고,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 제공,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지원의 연장선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요 교역국에서 활동 중인 우리나라 관세관들이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동향,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중국의 통관 환경변화 등 6개국의 통관제도와 무역 규제 흐름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세관-기업 간 ‘1:1 맞춤형 상담창구’를 운영하여, 기업들은 현재 겪고 있는 수출 애로사항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통관 분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