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박진수 기자 | 전(全) 세계 5.8억 건에 달하는 산업재산 빅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R&D,산업,안보국정 운영 및 국가 안보 기술의 유출방지를 지원하기 위한 범국가적 정책 수립의 첫 걸음이 시작된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6. 27.(목) 오후 3시 엘타워(서울 서초구)에서 '산업재산 정보 활용 기본계획 수립 추진단(이하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추진단은「산업재산 정보의 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따라, 산업재산 정보 활용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에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구성되었다. 서울대학교 정상조 교수를 단장으로 산업계, 학계,연구계, 공공,관리 등 30여명의 위원이 경제안보, 산업혁신, 인프라 등 3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수립되는 이번 기본계획은 안보 기술의 유출 방지를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특허데이터 기반 기술,산업,경제 관련 전략 수립, 특허 정보의 관리 및 활용 플랫폼 개발 등을 핵심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정상조 추진단장은 '특허데이터는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며,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자산으로, 전략적 활용을 통해 그 가치를 극대화하고 우리 사회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기본계획은 특허데이터 기반 산업,기술 모델의 확산, 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등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각계 전문가 위원들의 정책 제언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