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장애인의 날 ‘착한수레’ 무료 운행…교통약자 배려 앞장 안양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하루 동안 특별교통수단 ‘착한수레’ 전 차량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착한수레’는 휠체어 탑승 설비가 구비된 차량으로, 이동에 큰 불편을 겪는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번 무료 운행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복지 증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했다. 이날 착한수레를 이용하려면 안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회원 중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1666-0420)로 20일 0시부터 자정까지 예약하면 된다. 시는 42대의 착한수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양시 관내뿐 아니라 서울, 인천, 경기도 전역까지 운행이 가능하도록 배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교통약자의 생활 반경을 넓히고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조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착한수레 무료 운행이 교통약자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오는 7월 비 휠체어 교통약
안양시, 간부공무원 대상 아동 권리 교육 실시…유니세프 인증 준비 박차 안양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7일 오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 124명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아동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아동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국제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이현주 아동권리교육 전문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아동과 권리에 대한 기본 이해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대응방안 ▲아동권리가 침해될 수 있는 정책 사례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간부공무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 권리 보장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안양시는 지난해 8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 25일 공식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했다. 현재 서면심의를 통과한 상태이며, 5월 중 대면심의를 거쳐 인증 여부가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책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추진하고, 아이들과 함께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부공무원 교육에 이어 30일에는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시의원을 대
경기도교육청, 2025 경기도교육연구회 861개 선정…현장 중심 ‘프로슈머’ 교원 확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현장의 자발적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미래 교육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2025 경기도교육연구회’ 861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연구회는 도 단위 184개(재지정 60개, 신규 86개, 정책실행 38개)와 지역단위 및 디지털 기반 677개로 구성되며, 교원이 직접 교육 현안을 연구하고 경기교육 정책 실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연구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운영비와 워크숍, 연구회 간 네트워크 구축, 연구 결과 공유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원과 의정부에서 16~17일 양일간 3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해 연구회 운영 사례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찬숙 디지털인재국장은 “교육연구회는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의 교육 개선 동력”이라며, “교원이 ‘프로슈머’로서 콘텐츠 생산과 교육 품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연구회가 생산한 콘텐츠를 하이러닝, 하이코칭과 연계하여 경기교육의 실질적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교
학교폭력 예방, 감성과 협력으로 푼다…경기도교육청 ‘Let’s Grow 프로젝트’ 시동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주도의 관계 중심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나섰다. ‘함께 성장, Let’s Grow 프로젝트’는 감성과 협력, 예술과 신체활동을 연계한 융합형 예방 교육으로, 올해 5월부터 희망학교 100곳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계 회복과 성장 중심의 접근을 기반으로, 신고나 처벌에 의존하기보다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을 키우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생활교육과, 융합교육과, 체육건강교육과가 공동 기획한 이 사업은 ▲대화 중심의 생활교육(Let’s Talk) ▲감성 교육(Let’s Art) ▲협력적 신체활동(Let’s Play)의 세 가지 성장과제로 구성된다. 각 과제는 기존 부서 정책과 연계돼 실행되며,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관 부서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Let’s Grow Festa’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장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학교와 지역사회 전반에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담당자 연수와 시범학교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환경에 맞는 현장 중심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출범…“한 사람도 소외 없는 교육 함께 만든다” 경기도교육청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5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위드 어스(With Us) 발대식’을 17일 북부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현장 중심 특수교육 정책 강화를 위해 구성됐으며,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과 학부모, 교육행정직, 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서포터즈는 특수교육 정책 8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도교육청은 이들과 함께 교육정책의 보편적 설계와 특수학교 늘봄학교 운영 등 주요 정책 협의에 나섰다.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대표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임태희 교육감의 인사말, 특수교육 3개년 계획 추진 현황 공유, 향후 운영 계획이 발표됐다. 특히, 임 교육감은 직접 모둠 협의에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함께하면 낙오자 없이 모두 이겨낼 수 있다”며 “여러분의 참여가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3년간 매년 500억 원을 투입해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