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 수업 혁신, 교실에서 미래를 잇다 서울 초등교실이 미래형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9일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5 초등 수업 혁신 컨퍼런스’를 열고, 교사의 연구 성과와 학교 현장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수업을 나누다.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교실 중심의 변화를 통해 서울형 수업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정근식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은 올해, 서울 초등교육은 교실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의 공교육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현장의 교사들이 만들어낸 창의적 수업 모델을 직접 보고 듣는 생생한 경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기조 강연과 연구학교 성과 발표, 수업 혁신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KAIST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가 ‘미래를 여는 교실, 질문에서 시작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교육부의 ‘찾아가는 질문 콘서트’ 일환으로 진행된 강연은 교실의 변화를 이끄는 질문 중심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서울형 수업 혁신의 현
상호존중 문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든 무대에서 꽃피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8일 남부청사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2025 상호존중 학교문화 스토리 &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학부모·교사가 주체가 되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무대에서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자율운영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가 직접 실천한 존중 사례가 소개됐다. 학생은 학교생활 속에서 친구를 배려하고 갈등을 해결했던 경험을, 학부모는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존중 문화를 확산한 활동을, 교사는 수업과 교육과정 속에서 존중의 가치를 담은 교육 실천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례 발표를 넘어 참여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열린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호존중 학교문화 캠페인송 공모전’ 수상자가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상호존중 토크’에서는 패널과 청중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존중 문화가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실천될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존중이 개인의 태도에서 시
더 안전한 학교시설, 시민감리단 협력으로 완성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28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 시민감리단-업무담당자 협력 강화 워크숍’을 처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교육청 행정국장과 시설과장, 시민감리단, 본청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축·토목·전기·기계 등 각 공종별 주요 시공 사례를 공유하고, 부실시공 방지와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감리단 제도 운영 성과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발견되는 문제점과 개선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토론에서는 공사 단계별 품질관리 점검 항목 마련과 협력체계의 지속적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민감리단은 현장 감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담당자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교시설 공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건설 모델을 확립한다는 목표다. 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광복 80주년 맞아 중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실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도내 학생과 교사 617명이 참여하는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독립운동 현장을 체험하며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은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하얼빈·연길, 상하이·난징 등 2개 노선으로 나눠 총 10개 탐방단이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학생들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 3·13 반일 의사릉, 대한민국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등 주요 유적지를 찾아 독립운동 정신을 직접 체험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견학이 아닌 교육과정 중심의 역사 체험으로 구성했다. 탐방 전에는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사전학습을 진행하고, 현장에서는 학생 주도 탐구활동을 통해 체험 중심의 학습을 강화한다. 또한 탐방 후에는 소감문 작성과 발표회를 통해 배운 내용을 공유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학생 안전을 위해 24시간 긴급 연락망과 인솔단 협의체를 운영하고, 매일 안전 및 건강 점검을 실시해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역사를 직접 보고
경기도교육청, 지방의회와 협력 강화 위한 실무 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7일 남부청사에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의회 업무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와의 소통·협력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방의회와 집행부 간 신뢰를 구축하고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도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활한 정책 협의와 의사소통을 통해 경기교육의 실행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다음 달 7일부터 진행되는 ‘2025년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연수로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경기도의회 주요 의정활동 지원체계 ▲교육청과 의회의 협력 사례 ▲행정사무감사 수감 대비 실무 요령 ▲효율적인 의사소통 기법 등이 다뤄졌다. 또한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의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맞춤형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방의회는 교육정책 실행의 중요한 파트너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의회 대응 역량을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