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배움의 문을 열다…서울교육, 홍보로 포용을 증명했다 (사진) 태권도 품새 시연장면-1 태권도 품새 시연장면-2 (사진)[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점자책을 읽은장면-1]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점자책을 읽는 장면 -2]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홍보 우수사례’에서 ‘손끝으로 배우는 태권도’ 캠페인으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로써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의 성과다. 단발성 홍보를 넘어 교육의 방향과 철학을 꾸준히 전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선정된 ‘손끝으로 배우는 태권도’는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동등하게 배움의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시각장애 학생들이 신체활동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넘어,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캠페인은 점자 교본과 오디오북 제작, 한국체육대학교 전문가의 품새 지도, 한빛맹학교 발표회를 통한 실제 무대 경험을 하나의 교육 패키지로 구성했다. 특히 점자 교본은 손끝으로 동작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제작돼,
“오늘도 교육 현장은 안전합니다”…경기도교육청, 중대재해 예방 공모전 시상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구성원들의 노고를 조명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2일 남부청사에서 ‘중대재해 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일상 속 안전의 가치를 담아낸 우수 작품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인생 한 컷! 삶에서 안전을 찾다’를 주제로 지난 9월부터 도교육청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 현장 곳곳에서 안전을 지키는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해,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모에는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다양한 현장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외부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1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중대재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일상적이고 공감 가능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예방과 실천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설 점검, 급식실 안전 관리, 통학로 지도, 실험실 안전 수칙 준수 등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안전 활동이 사진에 담겨, 교육 구성원 모두가
놀이처럼 배우는 미래기술…경기미래과학교육원, ‘2025 인공지능·로봇 놀이터 체험 대축제’ 개최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원장 박정행)이 13일 고양시 경기SW·AI교육지원센터에서 ‘미래를 플레이(PLAY)하라!’를 주제로 ‘2025 인공지능·로봇 놀이터 체험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가족, 교사 등 총 180팀, 약 36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며 로봇을 직접 조작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컴퓨팅 사고력과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기르는 시간이 이어졌다. 체험 부스는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핑퐁로봇을 활용한 오토카 경주, 동작 인식 인공지능을 접목한 카미봇 레이싱, 협동 로봇 슈팅 스포츠, 근접 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피하기(네오쏘코), 레고 에듀케이션을 활용한 게임 등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로봇의 원리를 이해하고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 게임 체험과 인공지능 로봇팔이 그려주는 캐리커처 등 최신 기술을
학생 창작의 힘 한자리에…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청소년방송 제작발표회’ 개최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센터장 심상웅)는 13일 ‘제2회 청소년방송 제작발표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청소년방송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온 청소년방송’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과 학부모, 친구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제작발표회에서는 2025년 청소년방송 운영 결과를 비롯해 학생 제작지원단의 활동 성과가 발표됐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영상 콘텐츠는 전시와 상영을 통해 공개됐고, 미디어아트 전시회와 음원 발매 기념공연도 함께 열려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창작 역량을 격려하기 위한 영상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돼 참가 학생들의 노력을 축하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센터 각 실에서는 영상편집 교육, 드론 항공촬영 체험, 인스타360 체험 등 다양한 미디어 체험 활동이 마련돼 학생과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며 미디어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영상 제작에 도전할 때의 어려
서울교육협력특화지구 출범…“지역이 열고 협력이 키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역과 학교,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교육 협력 모델을 공식 출범시켰다. 서울시교육청은 12월 15일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더 넓은 배움! 더 깊은 협력!’을 슬로건으로 ‘서울교육협력특화지구 출범식’을 열고, 25개 자치구와의 교육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원, 교육지원청과 자치구 관계자, 지역 협의체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과 함께 여는 서울교육의 새 출발을 함께했다. 출범식은 지역과 협력을 더하는 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고, 학교와 지자체, 지역기관이 함께하는 실천적 협력 모델 구축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서울교육협력특화지구는 서울시교육청과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자치구별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지역과 연계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지역의 수요와 여건을 반영한 학생 성장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기반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단순한 행정 협력을 넘어 교육 현장 중심의 실질적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모든 자치구는 교육지원청과 함께 현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