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자영농업고 ‘송아지 출산’, 협약형 특성화고 도약 상징

  • 등록 2026.04.08 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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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자영농업고 ‘송아지 출산’, 협약형 특성화고 도약 상징

 

 

경기도교육청이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에서 이뤄진 송아지 출산 소식을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의 의미 있는 성과를 알렸다. 단순한 축산 활동을 넘어 학생 참여형 생명교육과 스마트농업 교육이 결합된 사례로 주목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주자영농업고 스마트축산과에서 사육 중이던 젖소가 지난 6일 오후 4시경 건강한 송아지를 출산했다. 특히 이번 출산 과정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사육 관리와 분만 과정을 함께하며 현장 중심 교육을 실현했다.

 

학생들은 태어난 송아지에 이름을 붙이며 생명의 탄생을 가까이에서 경험했고, 농업의 가치와 축산의 의미를 몸소 체득했다. 이는 교실 수업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을 반영한 교육 방식으로,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여주자영농업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창업 영농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다. 축산과 재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축산과에서는 ICT 기반 축산 관리와 데이터 기반 사양 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송아지 출산은 전통 농업과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교육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로의 전환 과정에서 학교와 지역, 산업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모델이 실제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송달용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돌보던 젖소의 출산을 함께한 경험이 생명 존중과 책임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례가 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을 확대해 전통 농업과 스마트 농업을 아우르는 미래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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