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울산 남구는 생활 주변 대기오염 물질은 감소하고 난방비는 절약할 수 있는 ‘2025년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지원대상자가 가정용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취약 계층에게 246대를 지원한 바 있다.
2025년에는 다자녀가구 지원 대상 기준이 중위소득 100% 이하로 완화됐으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기존의 목재연료와 연탄, 기름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 인증받은 LPG보일러로 교체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280대이며, 지원금은 1대당 60만 원이다.
지원 제품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어 사전에 설치 가능 여부를 보일러 제작사(공급자)에 확인해야 한다.
신청 기간과 상세한 내용은 오는 7일 남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수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월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마감된다.
남구 관계자는“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저감효과도 있고 구민들의 입장에서는 열효율이 뛰어나 난방비를 최대 연간 44만 원 절감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