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MOU 체결…수출상품개발, 해외홍보마케팅 등 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이 식품분야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나섰다.
aT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지난 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하고, 농식품분야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aT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식품분야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상품개발부터 해외홍보마케팅까지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aT와 진흥원은 농식품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거대신흥시장 바이어 초청 상담회 참여 등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협업을 통해 두 기관이 설립 시기는 다르지만, 사회적 가치 실현에 뜻이 있음을 확인했다. aT는 지난 1967년 설립돼 한국 농식품산업 육성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10년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에 따라 설립되어 사회적기업 육성에 앞장서 왔다. 우리사회에서 상대적 약자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육성과 사회적기업 육성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두 기관이 손잡음에 따라, 다양한 사업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T 이병호 사장은 “앞으로 수출분야 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 등 내수시장 판로 개척분야에도 다양한 협력사업모델 발굴을 하고, 나아가 aT가 수행하는 모든 사업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aT의 사업수행 자체가 사회적가치창출로 이어지는 사회적가치창출내재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