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의 선율, 석촌호수에서 피어나다…송파구 ‘2026 입춘음악회’ 21~22일 개최
송파구가 입춘을 맞아 오는 2월 21~22일 오후 7시,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2026 입춘음악회’를 연다. 새해 첫 기획공연이다. 석촌호수를 찾는 시민과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무대를 접하도록 마련한 자리다.
이번 음악회는 성악과 기악, 전통과 현대를 잇는 두 팀의 무대로 꾸렸다. 21일에는 클래식 앙상블 베니앤이 오른다. 국공립합창단 출신과 유학파 성악가로 구성된 혼성 4중창으로, 오페라 명곡과 한국 가곡을 중심으로 봄의 문턱을 여는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소프라노·테너·바리톤에 클라리넷과 피아노가 더해져, 베르디·푸치니·모차르트의 친숙한 선율이 호숫가 밤공기를 채운다.
22일에는 퓨전 국악그룹 라폴라이 무대를 잇는다. 전통 악기와 보컬, 건반을 결합해 ‘백구사’, ‘태평가’,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전통의 결을 살리되 관객과 호흡하는 감각적인 편곡이 강점이다.
관람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한다. 전석 무료이며 노쇼 방지를 위해 5,000원의 예약 보증금을 받고 공연 종료 후 전액 환불한다. 자세한 일정과 안내는 석촌호수 아뜰리에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 아뜰리에가 지역 문화의 출발점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구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뜰리에는 이번 입춘음악회를 시작으로 3월 기획공연과 4월 벚꽃 시즌 버스킹 등 계절형 무대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