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쇼호스트 가왕전’ 이찬석, 쇼호스트계 가왕 등극! 5연승 올킬 우승!

  • 등록 2025.12.07 16: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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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KBS2 ‘불후의 명곡’ 이찬석이 무려 5연승으로 올킬 신화를 쓰며 쇼호스트계 가왕에 등극했다.

 

지난 6일(토) 방송된 734회 ‘불후의 명곡’(연출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쇼호스트 가왕전’ 특집으로 김지혜&김혜린, 이찬석, 이민웅, 동지현, 안선영, 염경환 등 총 6팀이 출격해 입담과 끼를 동시에 발산했다.

 

가장 먼저 호명된 ‘쇼호스트계의 유재석’ 김지혜 & ‘100억 매출’ 김혜린은 이른바 ‘다매진’을 결성, 다비치의 ‘8282’를 선곡해 불렀다.

 

김지혜와 김혜린은 시작부터 흥겨운 에너지로 명곡판정단을 사로잡았다. 김지혜는 다년간의 방송 경험에서 나오는 여유와 무대 매너를 뽐냈고, 김혜린은 탄탄한 가창력으로 듀엣의 균형감을 완성했다.

 

무대 말미 “채널 돌리지 마세요. 이 구성 마지막이에요”라는 김지혜의 재치 있는 애드리브 멘트까지 더해져 유쾌한 마무리로 웃음을 줬다.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 ‘40개 방송 연속 매진’ 신화를 기록한 이찬석은 진성의 ‘못난 놈’을 소개하며 자신을 키워준 외할머니를 떠올렸다.

 

애틋한 감정으로 무대를 시작한 이찬석은 차분한 감성 속 놀라운 가창력을 자랑하며 깊은 호소력을 보여줬다.

 

중반 이후 분위기를 전환해 간드러지는 무대 매너와 특유의 골반댄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찬원까지 놀랄 만큼 프로 트로트 가수급 무대를 펼쳐 보인 이찬석이 김지혜&김혜린보다 많은 득표로 1승에 성공했다.

 

이찬석을 상대할 세 번째 무대에 ‘남자 쇼호스트 연봉 1위’ 이민웅이 호명됐다. 양수경의 ‘당신은 어디 있나요’를 선곡한 이민웅은 쓰리피스 슈트를 단정히 갖춰 입고 등장부터 자신만의 멋을 풍겼다.

 

이민웅은 여심 자극에 초점을 맞춘 콘셉트로 감각적인 무대를 꾸몄다. 무대 중간 직접 휘파람을 불며 섹시미를 뽐내기도 했다. 이민웅은 자신만의 특징과 매력을 무대에 녹여내며 독보적 정체성을 보여줬다. 또 한 번 이찬석이 승리하며 2연승을 차지했다.

 

‘누적 매출 8조’ 동지현이 네 번째 무대를 밟았다. 자우림의 ‘Hey, Hey, Hey’를 선곡한 동지현은 특유의 밝고 러블리한 매력을 극대화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쇼호스트계 대모로 불리는 동지현은 노련한 모습은 잠시 내려놓고, 갓 데뷔하는 신인처럼 풋풋하고 소녀스러운 긴장감으로 명곡판정단과 수줍게 호흡했다.

 

동지현의 반전 매력이 무대의 키포인트였다. 하지만 이찬석이 동지현을 제치고 3연승에 성공하며 파죽지세를 보여줬다.

 

‘K-뷰티 누적 매출 1조’ 안선영이 다섯 번째 무대에서 애드 포 ‘빗속의 여인’을 불렀다. 안선영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어머니에게 바치는 무대라고 소개해 시작부터 뭉클함을 선사했다.

 

안선영은 어머니가 좋아하는 ‘빗속의 여인’을 신나는 EDM 편곡과 퍼포먼스로 재해석하며, 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오롯이 녹여냈다.

 

특히, 명곡판정단석에 자리한 어머니가 딸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자, 안선영이 무대 중 눈물을 쏟아 감동을 자아냈다. 이찬석이 여전히 놀라운 파워를 보여주며 4연승했다.

 

마지막 무대에 ‘한 달 스케줄만 130개’ 염경환의 이름이 불렸다. 염경환은 봄여름가을겨울의 ‘Bravo My Life’를 남성미 넘치는 에너지로 소화했다.

 

염경환은 특유의 진중한 목소리로 무대를 압도했고, 중반부 등장한 합창단이 풍성한 사운드를 더했다.

 

염경환은 그간 자신이 걸어온 삶의 무게와 연륜을 무대에 담아내 진한 울림을 전했다. 이에 명곡판정단이 휴대폰 플래시로 화답하며 만들어낸 큰 파도가 감동적인 순간을 탄생시켰다.

 

이날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이찬석이었다. 이찬석은 무려 5연승으로 올킬 우승에 성공하며 쇼호스트계 가왕의 왕좌에 올랐다.

 

이번 ‘쇼호스트 가왕전’ 특집은 홈쇼핑을 넘어 무대 위에서 다시 태어난 쇼호스트의 무대와 이를 위한 땀방울이 돋보였다. 6팀의 쇼호스트가 무대에 담아낸 삶의 이야기가 명곡판정단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사며 감동과 즐거움을 줬다.

 

‘불후의 명곡' 734회 방송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김지혜&김혜린 두 분 끝내주게 잘하네요. 끼가 엄청나요”, “이찬석 새로 데뷔하신 트롯가수인 줄! 끼도 많고 노래 실력까지 대박”, “이민웅 역시 최고입니다. 퍼포먼스와 음악 모두 매력 짱”,

 

“동지현 제일 좋아하는 쇼호스트를 여기서 보네요. 노래하는 모습도 너무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안선영 무대 보다가 함께 울었어요. 어머니와 함께 더욱 행복한 나날 되시길”, “염경환 진심이 느껴지는 무대였습니다. 이제는 좋은 일들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특집은 쇼호스트 분들 쇼맨십과 잔잔한 감동이 있어 즐거웠네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은영 기자 kimey79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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