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제주시 조천읍도서관은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겨울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11월 29일부터 12월 30일까지 송년 특별 프로그램 ‘겨울 도서관 이야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이벤트, 전시 등 3개 부문 6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주민들이 책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문별 프로그램으로는 체험(한국을 빛낸 제주의 화가들, 내 크리스마스 소원은), 이벤트(연체 상담소, 두 배로 크리스마스), 전시(별별 북큐레이션, 책 작가를 읽다) 등이 운영된다.
특히 ‘한국을 빛낸 제주의 화가들’은 초등 2~4학년을 대상으로 김정희, 이중섭, 김창렬, 강요배 등 제주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배우고, 나만의 미술 작품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인문학적 정체성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원카드 작성 체험 ‘내 크리스마스 소원은’, 연체 도서 반납 시 연체 해제 혜택을 제공하는 ‘연체 상담소’, 한시적으로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주는 ‘두 배로 크리스마스’ 등 즐거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12월에 어울리는 주제인 크리스마스, 겨울 간식 등 테마별 북큐레이션과 함께 한국추리문학대상 수상 작가인 정명섭 작가의 대표 도서 전시를 통해 시민의 독서 저변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한국을 빛낸 제주의 화가들’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타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책과 도서관, 그리고 예술이 만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지역주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제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