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AI와 미래교육 포럼’ 개최…디지털 시민성 교육 논의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3차 AI와 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와 디지털 시민성’을 주제로, AI 시대에 필요한 소통 능력과 시민성 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은 ‘AI와 디지털 소통의 미래’를 주제로 이재신 중앙대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디지털 기반 공감 토크’라는 새로운 방식의 토론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주제에 대한 의견과 동의율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시각을 체험하게 된다.
정근식 교육감과 이재신 교수, 안경진 네이버웨일 리더, 김초희 교사, 최영남 교사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둘째 날에는 김아미 미디어리터러시 연구자가 ‘AI·디지털 세대를 위한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디지털 시민성 교육이 개인 실천을 넘어 사회 제도 전반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어 두 개의 세션에서는 어린이 미디어 이용 실태, 아동 권리 보호, 국내외 디지털 시민성 교육 사례 등이 발표된다.
발표자로는 김창숙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원, 황인형 변호사, 김지운 KT 차장, 임지영 교수, 최영남 교사가 나선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주체적이고 창조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가정·사회가 협력하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이 필요하다”며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