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고양특례시는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AI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의 신규 이용자 모집을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계선지능인, 경도인지장애 대상자에게 AI 스마트 기술 기반의 인지·언어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바우처형 복지 서비스로, 경기도 내 2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모집 인원은 약 100명이며,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만 5세 이상의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으로, 임상심리사 검사나 전문의 소견서 등을 통해 경계선지능 또는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자뿐만 아니라 지기능 저하 예견자와 초기 치매 노인도 포함된다.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최대 24개월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 기반 훈련은 주의력·기억력·언어 기능 향상을 목표로 하며, 정부지원금과 본인부담금을 포함해 월 12만 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본인이 준비한 태블릿PC를 활용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AI 기술을 복지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중요한 시도"라며,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의 인지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인지장애를 가진 모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양시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복지현장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