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금천구는 25일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주민 주도형 실행조직인 ‘행복도시사각사각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사각사각지원단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주민과 공공이 협력해 신속하고 유연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지역 사정에 밝은 통장, 동복지협의체, 봉사단뿐만 아니라 의료인, 경찰, 복지기관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복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발대식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단의 역할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각지대, 위기가구, 비제도권,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다짐하는 ‘격파 퍼포먼스’로 지원단의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복지 위기가구 조기 발견 및 지원 체계, 사례 중심 실무 교육 등 지원단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을 다뤘다.
행복도시사각사각지원단은 앞으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공적 지원 및 민간자원을 연계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가 신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비(非)제도권 대상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신속한 발굴과 실질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행복도시사각사각지원단이 책임감을 갖고 공공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금천을 만들어가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768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하며, 총 514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612건의 지원 연계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