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낭그늘’ 운영 돌입
제주도 소셜벤처 허브 역할을 할 ‘낭그늘’이 5일 문을 열고 운영에 돌입했다.
낭그늘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사회적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세미양 빌딩 A동 1층)에 연면적 564㎡ 규모로 조성됐다. 순자 ‘권학’ 편의 “나무가 그늘을 이루면 모든 새가 쉰다”는 글에서 나무를 뜻하는 제주어 ‘낭’을 따온 이름처럼, 제주의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나무그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소셜벤처 창업지원·업무공간인 독립오피스 사무공간,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맞춤형 회의실, 개방형 상담라운지 등 사업화 플랫폼 공간, 셀프형 카페 라운지와 공유 게시판, 강연·문화공연 등을 위한 네트워킹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향후 ‘해녀다’, ‘제주박스’, ‘아트임팩트’, ‘당신의 과수원’ 등 4팀이 낭그늘 엑셀러레이팅으로 선정해 공간 사용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문가들의 멘토링, 임팩트투자 후속 연계, 도민이 참여하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랩,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 등 도내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지속성장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획을 진행한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