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다문화 학생과 함께하는 한국문화 체험 진행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조영민)이 18일 다문화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오색빛깔 찬란한 우리 문화 체험’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학생 108명과 담당 교사 14명 등 총 122명이 참여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 만들기, 전통 놀이, K-팝 댄스 배우기, 진로·진학 상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다문화 예비학교 소속 학생과 교사 22명도 함께하며 공교육 진입을 위한 경험을 쌓았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외국인 대학생 통역 도우미가 배치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식단은 알레르기와 종교적 제한을 고려해 세심하게 준비됐다.
한 중학교 교사는 “다문화 학생들이 의사소통이 어려워 활동에 소극적일 때가 많았지만, 이번 행사는 언어지원이 잘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 초등학생은 “한국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영민 원장은 “이주 배경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적응하고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교직원 연수와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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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다문화·외국어·세계시민 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과 세계의 연대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