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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바이오 헴프산업, 안동 발전‘게임 체인저’되야”권기창 안동시장, 신성장동력산업 혁신 주문

산업용 헴프 실증 사업장,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방문

 

한국사회적경제 고은석 기자 |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로드맵을 재점검하고 혁신을 주도해 안동 신성장 이끄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돼 달라”


권기창 안동시장이 바이오 백신, 헴프 산업 등 안동 신성장동력사업 현장에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비상한 각오와 다짐을 전했다.


권 시장이 먼저 찾은 곳은, 임하면 소재 산업용 헴프 재배 실증 관련 사업장인 ㈜농부심보의 헴프 재배현장이었다. 노수향 ㈜농부심보 대표의 대마 재배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후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방문해 한진관 연구원장, 최웅 사무처장, 최정두 사업추진단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안선미 ㈜유한건강생활 박사를 통해 ㈜유한건강생활의 헴프 제조·수출 실증 사업장도 현장 점검했다.


권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산업이 급부상하고 헴프 규제 완화 추세가 진행되는 호기를 맞아, 도전과 혁신을 마중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기회를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신발끈을 조여 매자”라고 강조했다.


이후, 권 시장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방문해 장양석 센터장의 안내로 GMP 시설과 장비를 시찰하며 애로사항과 향후 발전계획을 공유했다.


시는 올해 백신·바이오 헴프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하기 좋은 투자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350억 원(국비200)을 들여 민간이 개발을 기피 하는 백신을 국가 주도 R&D로 생산하는 △신기술 백신 공정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백신산업을 지역 특화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바이오·백신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창업 및 벤처 기업 입주공간인 △공공형 기업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또한, 백신산업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클러스터 고도화를 위한 △국제백신산업육성포럼을 올 하반기 개최할 예정이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비)임상시제품 생산 및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백신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백신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도 구축한다.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2022 우수특구 선정에 힘입어 실증특례 연장으로 특구사업자들의 중단없는 R&D사업 추진 및 전주기 이력관리를 통한 보안관리를 추진한다.


바이오·백신 산업의 메카의 미래 초석도 다진다. 연간 2,0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전문 훈련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안동이 바이오생명산업 거점도시로 자립하는 기반도 마련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백신·바이오 산업이 국가전략산업이자 블루오션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안동은 신성장동력산업의 혁신을 통해 안동발전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기업과 기관들의 연구·생산 활동 지원에 이어 입주공간 마련, 전문가 양성,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등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만들어 기업이 태동하고 산업이 융성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백신·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