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도 이날만 기다렸다”…송파구, 반려견 물놀이장 올해도 활짝
8월 17일 가든파이브서 무료 운영…견종 크기별 3부제
서울 자치구 최초로 시작해 3년째…수영대회·포토존 등 즐길거리 풍성
무더운 여름,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도심 속 특별한 피서공간이 송파에 마련됐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8월 17일 가든파이브 라이프 중앙광장에서 ‘2026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은 2024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첫해에는 반려견 432마리가 찾았으며, 지난해에는 반려견 590마리와 보호자 등 약 800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해를 거듭하면서 반려가족이 함께 즐기는 송파구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송파구는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이 끝난 뒤 기존 시설을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전환해 활용하고 있다. 별도의 대규모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 시설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행사장에는 대형·중형 물놀이장과 유수풀장, 테이블과 파라솔 등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반려견의 체고에 따라 3부제로 운영한다. 체고 40㎝ 미만 중·소형견은 오전 10시~낮 12시와 낮 12시 30분~오후 2시 30분에 이용할 수 있다. 체고 40㎝ 이상 대형견은 오후 3~5시에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반려견 수영대회’도 다시 열린다. 중·소형견 경기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대형견 경기는 오후 4시에 진행한다. 회차별 예선을 거쳐 최종 10팀을 선발해 순위에 따라 메달을 수여한다. 포토존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에는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과 보호자가 참여할 수 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체고에 따라 이용시간을 구분해 반려견 간 충돌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여가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반려견 물놀이를 넘어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변화와 맞닿아 있다.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반려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생활밀착형 반려동물 정책의 의미 있는 사례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