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취임사
교육혁명으로 경기교육대전환 완성" 선언
경기도교육청 민선 6기를 이끌게 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7월 1일 취임과 함께 '교육혁명'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기교육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안 교육감은 AI 시대에 맞는 교육체제 개편과 교육 본질 회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안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교육혁명으로 경기교육대전환을 완성하겠다"며 "아이들의 등교가 설레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하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기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학생과 교사의 3분의 1이 속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감으로서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안 교육감은 현재 교육 현실에 대해 "AI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육은 여전히 암기식·주입식 교육에 머물러 있다"며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지 않고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특히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과감한 교육혁신을 예고했다.
그는 민선 6기 경기교육의 핵심 정책으로 다섯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폰 프리 스쿨(Phone-free School)' 추진이다. 취임 첫날 교육감 1호 결재로 관련 추진계획에 서명한 안 교육감은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교육 본질 회복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학생들이 스마트폰 대신 독서와 놀이, 운동을 통해 문해력과 집중력, 사회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국' 신설이다. 교권 침해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전담조직을 설치해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생의 학습권도 함께 보장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정상화, 교사 교육활동 면책권 보장, 민주시민교육 회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문해력(Literacy), 예술(Arts), 스포츠(Sports)를 결합한 'LAS 경기형 문예체 교육'이다. 안 교육감은 AI 시대에는 지식 전달보다 창의성과 감수성, 협업 능력, 체력을 기르는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며 독서와 예술, 체육활동을 통합한 인성교육을 확대해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는 교육자치 확대이다. 전국 최초로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제를 도입하고 교육감의 인사권과 예산권 일부를 지역교육청에 이양해 실질적인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모 교육장을 임명하고 지역교육공동체 중심의 교육행정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섯 번째는 지역사회와 학교의 경계를 허무는 '벽깨기 교육'이다.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칸막이를 없애 교육예산과 교육효과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교육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재정을 투입하는 협력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안 교육감은 "교육의 변화를 넘어 혁명 수준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임기를 마치는 날 '경기교육이 기적처럼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핀란드 교육혁신을 이끈 에르끼 아호의 '소통하고, 합의하고, 실천하라'는 조언을 소개하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경기교육 혁신의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선 6기 경기교육은 AI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교육과 교육 본질 회복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안민석 교육감이 제시한 '교육혁명'이 학교 현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