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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조절”… 송파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공개강좌 개최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조절”… 송파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공개강좌 개최

 

 

디지털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아동·청소년의 자기조절 능력이 새로운 교육·양육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오는 23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조절’을 주제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2015년 시작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도 약 300명의 구민이 참석하는 등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스마트폰, SNS, 온라인 게임 등 디지털 매체 사용이 급증하면서 자기조절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50.7%가 SNS 이용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기조절 능력이 학업 성취는 물론 정서 안정, 대인관계 형성, 건강한 성장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태엽 임상조교수가 ‘아이 인생의 최고의 무기, 자기조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 교수는 자기조절의 개념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기질과 양육환경, 디지털 미디어가 자기조절 능력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김효원 교수는 ‘아이의 자기조절을 키우는 방법’을 주제로 실질적인 양육 방안을 제시한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조절 훈련법과 효과적인 훈육 원칙,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 발달을 돕는 부모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이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궁금증을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과 정서 관리, 생활 태도 형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자녀 양육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마음과 올바른 자기조절 능력을 바탕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