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 행정업무 개선 위한 ‘100개의 물음표’ 현장서 답 찾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2026년 학교업무개선 권역별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책 설명회를 넘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 중심의 정책 콘퍼런스로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했다. 행사에는 학교 행정실 관계자와 교육지원청 학교지원 전담기구 담당자, 도교육청 사업부서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해 학교 행정업무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콘퍼런스에 앞서 지난 3월 약 2주간 학교 현장으로부터 100여 건의 행정업무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수집된 의견은 재무관리, 시설, 안전, 노사, 학교회계, 인사, 운영지원, 기타 등 8개 분야로 체계적으로 분류해 권역별 토론 자료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실제 어려움을 정책 개선과 연결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기존의 일방적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참석자 중심의 양방향 토론 구조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현장 참석자와 업무 담당자, 전문가 패널이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며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데 집중했다. 학교 현장에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업무 경감 방안이 다양하게 제시되면서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도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학교 행정 경험이 풍부한 ‘학교업무개선지원단’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이들은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 채용 개선, 시설관리 예방적 정비체제 도입, 산업안전보건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등 실효성 높은 개선안을 제안했다. 학교 현장의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제기됐다.
현장 참석자들은 업무 간소화와 시스템 통합 필요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반복되는 행정 절차와 각종 보고 업무를 줄이고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 참석자는 “학교 현장의 작은 불편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콘퍼런스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연말까지 사업 추진 부서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간 협의를 지속해 개선 과제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실질적인 업무 경감 효과를 만들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헌주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실질적인 업무 개선 효과를 만들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를 마련했다”며 “현장에서 제안된 과제가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