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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시 춘천의 길을 묻다… 포럼&페스타 열려

‘The Lake Garden City 포럼&페스타’ 통해 정원도시 비전·방향 공유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춘천 호수국가정원 조성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민·관이 함께 정원문화를 넓혀가는 축제가 열렸다.

 

춘천시가 14일 애니메이션박물관 갤러리툰에서 ‘The Lake Garden City 포럼&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가 15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첫날은 정원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짚는 학술포럼으로 꾸려졌다.

 

포럼은 지역의 시민정원사와 정원 관련 단체, 정원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정원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유미 전 국립수목원장은 ‘정원 도시 춘천에 생명을 불어넣다’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오경아 정원디자이너는 현대도시와 정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윤영조 강원대 교수는 ‘춘천형 정원도시’ 조성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천남수 강원사회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신성열 춘천시의원과 최주영 봄내가드너스 대표와 서미순 보라시골 대표가 다양한 정원도시의 방안을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춘천의 정원도시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천과제들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한 시민정원사는 “도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정원의 가치가 피부로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일차인 15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호수정원 페스타’가 열려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즐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임 퍼포먼스 ‘슈트맨슈트걸’, 광대퍼포머 ‘모즐’, ‘현악기연구소’의 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시민들이 정원을 주제로 한 문화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호수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시민참여 확대, 정원산업 기반 강화,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은 “호수국가정원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공간으로 이번 포럼과 페스타를 통해 정원문화 확산과 민·관 협력 강화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시민과 함께 정원도시 춘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