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천안시가 19일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독립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6번째 ‘세상으로 첫 걸음, 첫 집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집들이’의 주인공은 가정위탁 보호종료 후 첫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20세의 사회초년생 청년이다.
현재 아르바이트와 취업 준비를 하며 사회로의 첫 출발선에 서 있다.
첫 독립을 축하히기 위해 천안시는 물품지원비 50만 원을 지원했으며 천안시복지재단은 독립생활지원금 100만 원, 1사1그룹홈 회원들은 생필품, 김, 주방식기, 타올 등을 함께 전달했다.
‘세상으로 첫 걸음, 첫 집들이’ 사업은 사회적으로 독립하는 자립준비청년과 지역사회 내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인적자원 등을 연계해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 내 안전망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지속으로 청년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집들이 주인공인 자립준비청년은 “이번 집들이 지원으로 필요했던 침대와 가전 등을 살 수 있게 되면서 자립정착금을 모을 수 있게 됐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덕분에 어떤 일이든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집들이 사업’을 통해 천안시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이들의 현실적인 필요와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