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늘봄학교 학교 중심에서 늘봄공유학교 전환
학교 부담 줄이고 늘봄학교 교육의 질 높이다
![(사진) 정책 브리핑 현장 사진 ](http://www.ksen.co.kr/data/photos/20241042/art_17289691512921_c88692.jpg)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부터 경기 늘봄학교를 ‘학교 중심’에서 ‘늘봄공유학교’로 전환한다.
늘봄공유학교는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늘봄 과정을 전담하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해 방과후와 돌봄 교육의 질을 높이는 종합교육체계다.
이번 개편을 통해 늘봄전담실장과 늘봄전담실무직원이 학교에 배치되며, 학교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에만 425명의 늘봄전담실장을 선발해 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꾸준히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또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춘 놀이와 쉼의 교육을 제공한다.특히, 농산어촌과 도시 원도심 등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늘봄공유학교 체제를 통해 학교의 부담을 덜고, 지역적 특성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거점형 늘봄학교를 통해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성남, 부천, 고양 지역에서 이미 시범 운영 중인 거점형 늘봄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이러한 거점형 늘봄학교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내 유휴 공간과 학교 밖 거점 공간을 적극 활용해 늘봄전담실과 인력을 추가 배치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