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움 필요할 땐‘복지위기 알림 앱’으로 용기 내세요

  • 등록 2024.09.24 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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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질병, 사망, 돌봄 등 위기 상황 이웃 발견 시 쉽고 빠르게 지원 요청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생계 지원이나 돌봄, 보호 등 제주지역에서 복지 위기 상황을 발견했을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제주특별자치도가 ‘복지위기 알림 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본인을 포함해 사고, 질병, 주수익자 사망 등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을 휴대전화로 신고해 신속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앱을 통해 신고된 내용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접수돼 읍면동 담당자에게 전달된다. 담당자가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상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위기상황 관련 사진 첨부 기능을 제공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의 상황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익명 신고도 가능해 신고자의 부담을 줄였다.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복지 위기 알림’을 검색하거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큐알(QR) 코드를 인식해 설치할 수 있다.

 

제주도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연 6회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46종의 위기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들에게 공적급여와 민간서비스 등을 연계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위기가구 발굴 신고 포상금’ 제도를 시행하는 등 주민 참여형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기존의 위기가구 발굴·지원과 함께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발견 시 앱을 통해 신고하면 방문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연계·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효 기자 kih8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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