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신규·저경력 영어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4 중등 영어교사 배움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신규 및 저경력 교사들이 다수 분포한 가평, 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교사들이 수업 설계와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업 설계, 교육과정 설계, 변화대응, 소통과 협력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영어 과목의 특성상 학생들의 기초 학력 지도가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한 다양한 접근법과 디지털 기반 수업 방식, 생활지도 등 미래 교육 변화에 맞춘 실무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연수는 원격과 대면 방식으로 병행되어 지난 4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는 7일에는 동양대학교 동두천 캠퍼스에서 대면 연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에서도 적용 가능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연수에 강사로 참여한 고색고등학교 팽명장 교사는 “신규와 저경력 교사들이 수업 설계와 운영에 자신감을 얻고, 지역 연구 공동체를 형성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팽 교사는 특히 교사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수 과정이 교사들의 장기적인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현계명 과장은 “이번 연수가 신규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영어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신규·저경력 교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