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9일 마을장터·토크콘서트 개최…104개 사회적 경제조직 제품 전시·판매 

소비를 통해 사회적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 동작구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2018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연다.

사회적경제란 사회구성원 공동의 삶의 질과 복리 수준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현재 동작구에는 104개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승배기역 5번 출구 앞에서 ‘마을장터’가 열린다. 장터에서는 20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에 관련된 다양한 책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돗자리 도서관’도 함께 열린다.

또 9일 오후 3시에는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특별강의와 함께 토크콘서트, 홍보부스,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사회적경제 전문가 3명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판로확장 등에 관한 강연에 나서고, 뒤이어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실무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나누며 사회적경제조직 간 연대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조직 구성원이나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마을과(820-9614) 또는 타래유니버스(070-7767-2239)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