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소속 직업계고 학생 114명이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직업훈련과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국에서 선발된 1,755명의 선수들이 7일간의 경합에 나서며, 이 대회는 학생뿐만 아니라 심사위원, 지도교사, 학부모 등 약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잡았다.
경기도에서는 금형, 기계설계 등 41개 직종에 114명의 학생 선수와 35명의 일반인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입상자는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게 되며, 상위 득점자 2명(팀)은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2026년 중국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다.
경기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준비해온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