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구체화

  • 등록 2024.08.25 17: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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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정담회에 이어 22일 조원1동 통장단 및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정담회는 조원청사 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도교육청이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설명하고 의견을 경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원청사는 남부청사가 광교로 이전하면서 공간 재구조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근 지역 주민들, 특히 식당 등 소상공인들이 재구조화 과정에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어, 도교육청의 소통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정담회에서는 먼저 최근 확정된 ‘조원청사’ 명칭의 의미와 재구조화 추진 방향이 소개됐다. 이어 공사 추진 일정과 지역사회 협조 사항, 인재개발국 조직 및 업무 현황 등이 안내됐다.

 

이후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청사 내 문화‧복지 공간 확충, 공사 기간 중 주민 홍보 강화,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안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들은 도교육청에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요구를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공 문화시설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도교육청 진성규 인재개발지원과장은 “조원청사가 가진 역사적 의미와 공간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공청사로서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원청사 재구조화 사업은 9월 내부 시설 공사를 시작으로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청사가 핵심 인재 양성의 거점이자,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담회는 도교육청이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형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주민들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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