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아카데미, 발달장애인 악단 ‘드림위드 앙상블’ 음악가 고대인씨 초청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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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성군은 매주 목요일 각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되는 장성아카데미는 장성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지역의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30분 오프닝공연과 함께 90분 특강으로 운영되는 장성아카데미가 이번 제997회 장성아카데미를 맞이하여 발달장애가 있는 클라리넷 연주자들로 구성돼 화제를 모은 ‘드림위드 앙상블’단원 고대인씨를 초청해 ‘드림위드 앙상블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경원대학교 관현악과를 졸업한 고대인씨는 대학생 시절 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서 클라리넷을 지도한 인연을 계기로 10여 년째 드림위드앙상블의 단원이자 동료들에게 클라리넷을 가르치는 지도자로 활동해 오고 있다. 드림위드앙상블은 2015년 사회적 협동조합, 전문예술법인으로 인가를 받아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앙상블 단원들의 성장드라마를 담은 KBS 다큐공감 “엄마와 클라리넷”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이날 강연은 수천 번의 연습을 통해 하나의 멜로디를 연주하는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고군분투한 역경의 이야기와 장애를 뛰어넘은‘드림위드앙상블’단원들의 아름다운 연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22일 장성아카데미의‘1000회’를 기념하여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방송인 김제동’을 초청하여“장성아카데미 1000회 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신현진 기자(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