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EN 김인효 기자 |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는 말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이 그림, 사진, 몸짓, 손짓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보완적 수단이다. 장애인, 외국인, 노인 등에게 특히 필요한 소통 방법이다.

AAC서포터즈는 올해 1월 25일 결성되었으며, 의사 표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의사소통 권리를 증진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AAC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AAC존(즉, AAC로 소통이 가능한 장소)으로 지정된 네 곳인 내장상동사무소, 북면사무소, 정읍시보건소, 수성동출장소를 방문하여 AAC존 스티커의 부착상태, 의사소통판의 비치상태, AAC를 통한 의사소통 가능성 등을 점검하였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AAC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의사전달이 어려운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 증진과 지역사회 내 다양한 곳에서 의사소통을 보완하고 대체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인식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누구나 편리하게 소통되는 정읍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보다 포괄적이고 공평한 의사소통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있어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