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강화하고 일자리창출 기획과 전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였다.
이에 따라 경제투자실에 기업지원 1과와 기업지원 2과가 설치된다. 아울러 일자리정책과와 경기일자리센터도 기획·전략과 집행·알선을 중심으로 기능이 재편된다. 경기도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지난 7월 1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업지원 1과는 창업지원, 자금지원, 경영지원, 애로지원을 전담하고 기업지원 2과는 대기업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육성 업무를 맡는다. 기업지원 1과를 중소기업 전담부서로서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일자리정책과는 그동안 공공일자리, 사회적일자리 등의 집행업무를 떼어내고 일자리창출을 위한 기획과 전략수립, 정책발굴에 집중한다. 중앙부처의 각종 일자리시책과 동향을 모니터링하여 각 실국과 공공기관, 일자리지원기관에 전파하는 기능도 맡는다. 이를 위해 일자리기획팀과 전략팀을 신설한다.
경기일자리센터는 일자리 알선 기능 이외에 공공근로 등 일자리사업 집행 기능을 넘겨받아 추진한다. 기획·전략과 집행·알선의 기능분리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일자리정책과에 추진해 오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지원업무도 경제정책과로 이관하여 유사한 성격의 협동조합과의 시너지도 높인다. 또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1개 팀이던 수출지원팀을 2개 팀으로 확대하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중소기업 지원강화, 일자리 창출이라는 2대 기본원칙 아래 실시됐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게 경제투자실 측의 설명이다.
황성태 경제투자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기구, 인력 증원 없이 기존 조직의 진단을 통해 기능을 재배치하여 행정역량을 중소기업지원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였고, 부서 간 칸막이를 제거함으로써 모든 부서가 하나되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도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청, 201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