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 등록 2021.07.01 14: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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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청각장애인에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지원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 및 재활치료비를 하반기 집중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의 귓속 달팽이관에 가느다란 전극선을 삽입해 전기신호로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수술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준중위소득 100%(4인 가구 월 소득 487만6000원) 이내 청각장애인이다. 연중 상시 지원하며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대상자로 선정되면, 인공달팽이관 기기 급여 적용 시 1인당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되며 언어재활치료비를 추가 지원한다.

인공달팽이관 기기 급여 미 적용 시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성인의 경우, 300만원 한도로 수술비를 지원하며, 대상자에 따라 수술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다. 사랑의달팽이 담당자는 “3살 이전에 인공달팽이관 수술 후 언어재활치료를 받으면 90% 이상이 보통의 아이들처럼 듣고 말할 수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수술비 등을 지원해 세상의 소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2007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다. 지난해까지 총 1192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했다,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연주단’을 결성해 아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으며, 언어재활을 위해 ‘바름드끼’ 1개월 이용권을 지원하고 있다. ‘바름드끼’는 청각장애인의 올바른 발음 학습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으로 .7월 12일까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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